사건번호 : 동부 2011-15234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7-3 엘크루 3층 305호 (천호역 근린상가, 실평수 37평)

 

감정가 : 712,000,000원

최저가 : 364,800,000원

낙찰가 : 403,899,990원

대   출 : 365,350,000원 (월이자 120만원)

임대가 : 보증금 2,000만원 / 월270만원

실투자금액 : 51,400,000원

 

주식과 채권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S씨는 불규칙한 수익이 늘 걱정이었다. 한때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늘어만 가는 지출과 자녀 교육비로 고민이기 때문.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경매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S씨의 관심을 끈 물건은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뒤에 있는 19층 주상복합 빌딩의 3층 상가. 8호선, 5호선 더블역세권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가 인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이라 임대수익용으로 제격이라 판단했다.

입찰 결과 경쟁자를 물리치고 4억390만원으로 기분 좋게 최고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 달 뒤 경락잔금대출 3억6,360만원(월이자 120만원)을 받고 잔금납부와 함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그리고 얼마 후 국내 유명 백화점과 보증금 2,000만원에 월270만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S씨가 상가에 실제 투자한 돈은 5,140만원(낙찰가 4억390만원에서 대출금과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매월 받는 월세(270만원)에서 은행이자(120만원)를 제외하면 월 순수익은 150만원.

연 수익률로 계산하면 150만원*12개월=1,800만원/5,140만원=35%. 은행 예금금리(2%)보다 17.5배나 높은 어마어마한 수익률이다.

S씨가 처음 부동산에 임대의뢰를 할 땐 임차 보증금이 5,000만원이었으나 임차인이 개인이 아닌 대기업이라 보증금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2,000만원으로 계약했다.

만약 보증금을 원래대로 5,000만원 받았다면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은 훨씬 더 높았을 것이다. 어째든, 난생 처음 부동산을 사서 매달 통장에 찍히는 월세를 보고 있는 S씨는 “효자 아들을 하나 둔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며 싱글벙글이다.

 

 박갑현 이사       010-4607-5665